[Review] Westone Labs Westone4 음향기기 이야기

 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.. 처음 청음샵에서 이 녀석을 들었을때의 그 감동이란.. 그리고 이 녀석의 소리를 맘속에 간직해둔채 다른 리시버를 계속 바꿈질 하다가 결국 영입하고야 말았다^^;

 모름지기 다른 상품도 그렇지만. 이어리시버의 가격을 내리는 것은 쉽지가 않을 것이다. 그 회사의 브랜드.. 기술력.. 등등을 고려해 소비자가 이 상품을 살 수 밖에 없도록 합리적인 숫자를 매기는 것이다.내가 50만원이 넘는 이 녀석을 지름질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Westone4의 값어치는 과연 무엇일까? 나는 아직 귀에 콩깍지가 씌인채로 간단히 정리하고자 한다..



  아마도 처음 청음샵에서 들었던 상품에 인상을 주는 것을 '소리' 일 것이다. 따듯하고 편안한 음색과 풍성하게 느껴지는 Westone4의 사운드는 다른 브랜드의 상품과 차별화를 두게 한다. 저음형이며 잔향이 있지만, 전 음역이 높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마스킹 또한 일어나지 않았다. 개인적으로 락메탈, 재즈 장르에서 가장 매칭이 좋았으나 다른 음악에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밸런스가 참 좋았다.

 또한 헤드폰에서 듣는 것 같은 넓은 공간감, 입체감은 쿼드 BA의 특징이며 앞에서 말한 음색의 특징과 잘 어울린다. 스튜디오보다 공연장에서 듣는 느낌이랄까. 

 Westone4의 착용감은 장시간 착용해도 귀에 무리가 없을 정도였다. 오버이어 형태의 착용과 에픽 케이블은 터치 노이즈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아웃도어에서 최적의 기능을 하는 것 같다. 단, 선 분기점이 짧아 갓 끈 같은 모양새가 나오는게 아쉽다.


  내가 며칠간 Westone4를 사용하면서 느낀 것은 우선 음색의 조절이다. 처음 며칠 동안 다른 리시버처럼 FR그래프를 참고하여 EQ를 맞춰서 들어봤는데, 나중에 알게 된 것은 차라리 EQ를 건들기보다는 이어팁을 이리저리 교체하면서 음색을 조절하는 것이 Westone4의 고유 음색을 유지하면서 취향에 맞는 사운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. 나는 현재 P형 폼팁을 사용하는데 가장 밸런스가 좋았고, EQ설정을 따로 할 일이 없어 원래 소리의 왜곡이 적어 가장 좋았다. 

 두번째는 소스기기에 따른 사운드의 차이인데, 휴대용 기기를 직결했을때, DAC와 헤드폰앰프에 물려서 사용했을때 소리가 각각 달랐다. 아마 저임피던스의 DAC기기나 아이팟에 물려서 사용했을때 가장 소리가 좋았던 것 같다. 아마 이 글을 읽고 구매를 결정하시는 분들은 사용기기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.



 여하튼 계속 듣고 있지만 (지금도 ^^;) 아직 이 녀석의 장기를 모두 파악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. 50만원이라는 절대적으로 비싼 가격이지만 나는 Westone4의 기능은 그 값어치 이상 한다고 생각하며, 더 이상 지름이 안왔으면 하는 한편의 바램을 새로이 가지게 되었다 ㅎㅎ 

덧글

  • dd 2013/03/18 00:13 # 삭제 답글

    이어폰을 50만원이나 주고 살 가치가 있을까요?
  • 만투스 2013/03/18 03:30 #

    네 본문에도 적었듯이 그만한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. 물론 사람 가치관에 차이지만..
  • aa 2016/09/13 23:50 # 삭제 답글

    이 제품 사운드캣에 있을까요??
  • 만투스 2016/09/14 03:16 #

    이건 단종됬고 w시리즈가 새로 나왔는데 그나마 비슷한게 w40이네요. 근데 소리가 조금 달라져서 청음해보셔야될거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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